고즈넉한 칵테일 디저트 바 <재인> - [한남동/이태원/한강진역] / 보늬밤

안녕하세요.

밍키형아입니다. ^0^

 

오늘의 포스팅은

재인의 보늬밤입니다. 

참고로!
영업시간은 
금~화 : 13:00~19:00

라스트 오더 : 18:00
입니다. ^^

 

재인은 제가 알기로는

연희동에 있었는데

연희동이나 홍대 쪽에는 안 가다 보니...

뭔가... 계속 못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모처럼 한남동에 와서

허니비서울에만 방문하고 

그냥 집에 가는 건... 뭔가 아쉬워 

다른 파티스리를 찾다 보니

가게를 옮기셨는지

마침 허니비 근처에 있어서

이번에 다녀왔습니다. ^^

 

(이전 허니비서울에 대한 포스팅은
밑에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

 

디저트 카페 <허니비서울> - [한남동/이태원/한강진역] / 바닐라 웨이브

 

디저트 카페 <허니비서울> - [한남동/이태원/한강진역] / 설산(mont blanc baba) - 시즌메뉴

재인 외관 및 인테리어

허니비서울에서 나와 5분도 안 되는 거리에 있었는데

2층에 위치해 있었고 

사진을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가면 

요렇게 2층으로 가는 문이 있었습니다. 

2층에 올라오면 

바로 있었는데 

들어가는 입구는 깔끔했는데 

그 밖에 외관은 건물이 오래돼 보여서 그런지

뭔가... 고즈넉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매장 안으로 들어가 보면 

매장의 인테리어도 외관가 비슷하게 

깔끔하면서도 고즈넉한 느낌이었습니다. ^^

매장으로 들어가면 

바로 구움 과자가 반기고 

고 옆에는 케이크 쇼케이스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은 

디저트 코너 뒤에 있는 테이블 바가 있었는데 

좌석수가 8석 정도 있었고

테이블 바 뒤로 각종 술이 진열되어 있어 

파티스리와 바가 같이 있는 것 같아

평소에 못 보던 조합이라 신선했습니다. 

 

신기한 결제 방식과 음료

자리에 앉으면 

요런 음료 메뉴판이 있었는데 

칵테일 같은 술이나 차 종류는 있었지만 

커피가 들어가는 메뉴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재인에서 무엇보다도 신기했던 건

결제 방식이었는데  

 

매장에서 먹으려면

디저트가 있는 코너에서 디저트를 선불로 구매한 후에  

디저트 진열대 뒤에 있는 테이블 바에서 

음료를 따로 주문하는 방식이었는데 

요때 음료 결제 방식은 후불이라... 

뭔가 굉장히 신기했습니다. 

가격 및 제품 후기

음료는 술과 차가 있었는데 

저는 그중에

블랜딩 된 밀크티 제품이 있어 

 음료는

밀크티인 블랜드 B(8800원)를 

디저트는 

보늬밤(10200원)을 주문했습니다. 

음... 그리고 

음료가 생소한 게 많아 뭐가 뭔지 잘 모르겠어서 

당황스러웠는데

앉은자리가 바 형태여서 

직원분이 바로 앞에 계셔서

음료에 대한 궁금한 것을 바로바로 여쭤볼 수 있었는데

뭔가...  살짝 부담스러웠습니다... ㅡ.,ㅡ;;

블랜드 b는 

산뜻한 과일 향과 통카빈 향의 조합이

오묘하니 잘 어울렸는데

여기에 

우유가 부드럽게 감싸주며

향이 과해 지지 않게 잡아주었습니다. 

보늬밤은

헤이즐넛 향과 뭔지 모를 향이 맛이?

입안에 훅하고 들어와 가득 채웠고

여기에

크런키가? 바삭하게 씹히며 식감을 재미있게 해 주었는데

자칫 향이 강해질 수 있었던 것을 

중간에 있는 생크림이? 잡아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밑에 있는 타르트지는 존재감이 없어 아쉬웠는데

조금 더 강하게 구워 

식감과 스모크 한 향을 더 강하게 표현했어도 괜찮았을 것 같았습니다. ^^

 

음... 그리고 

제품명이 보늬밤인데... 

헤이즐넛 맛이 강해서 그런지

밤 맛이 느껴지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ㅠ.,ㅠ;; 

재인의 보늬밤은

요즘 한창 몽블랑 시즌인 데다  

허니비에서도 그들만의 방식으로 

몽블랑을 재해석한 설산을 먹은 후여서 그런지 

당연히 몽블랑을

재인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밤 맛을 느낄 수가 없어서 당황던 제품입니다. ^^

 

혹시나 해서 

재인의 인스타에 들어가 보니

몽블랑을

재인만의 방식으로 어레인지 한 것이 아닌 

'보늬밤' 자체를 표현하고 싶으셨던 것 같았고 

 

평소에

밤이 들어간 제품을 좋아하셨던 분이라면 

방문하셨을 때 

드셔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이상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

​

-맛이 궁금하시다면 한 번 드셔보는 건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