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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드라마

넷플릭스 드라마 <기생수 : 더 그레이(Parasyte: The Grey)> - 원작 차이, 심층 후기

by 밍키형아 2024.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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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밍키형아입니다. ^0^

오늘은 

이전 기생수 : 더 그레이에 대한 포스팅에 이어서 

조금 더 자세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

 

이전 기생수 : 더 그레이에 대한 포스팅은
밑에서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

 

넷플릭스 드라마 <기생수 : 더 그레이(Parasyte: The Grey)> 솔직 후기, 정보

안녕하세요. 밍키형아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넷플릭스의 기생수 : 더 그레이입니다. ^0^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인 기생수 더 그래이는 이와아키 히토시의 만화 기생수가 원작인 작품으로

mingky-hyung-a.com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원작과 차이점.

기생수 : 더 그레이

원작에서 기본 설정만 가지고 왔기에 

원작과는 설정이 상당히 다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저 같은 경우에는

원작을 워낙에 오래전에 본 데다...

크리처물을 좋아하지 않아 

1권 정도만? 봤던지라... 

자세한 설정의 차이는 알지 못하지만 

제가 알고 있는 선에서 포스팅하겠습니다. ^^

 

1. 주인공이 남자에서 여자로 바뀌었습니다. 

원작에서는 '신이치'라는 남자였다면 

한국버전에서는 '정수인'이라는 

어렸을 적 부모로 인한 마음의 상처를 가지고 

혼자서 살아가는 캐릭터로 바뀌었습니다. 

 

2. 기생수의 기생하는 위치가 바뀌었습니다. 

원작과 제일 크게 달라진 점으로

주인공에게 기생하는 기생수가 

원작에서는 오른손이었다면 

한국버전에서는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뇌를 차지했지만 

다 차지하지 못해 '하이디'라는 

이중인격의 형태로 나타나며 

주인공과는 같은 시간대를 사용할 수없다는 

설정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원작에서 보여준 '신이치'와 기생수인 '오른쪽이'? 와의 

티키타카를 볼 수 없어져 

원작의 팬인경우에는 다소 아쉬우실 수 있으실 것 같았습니다. 

 

3. 기생수 존재가 빨리 공개되었습니다. 

제가 알기로 원작에서는 

기생수의 정체가 나중에 드러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요건 아마도... 

원작 자체가 90년도에 마무리되었기에 

기술의 발달이 덜되어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국버전에서는 

기생수가 축제? 한복판에서 등장한 데다 

현재를 배경으로 하기에 

예전과는 다르게 기술의 발달로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기생수가 스마트폰에 그대로 찍히면서

 등장과 동시에 정체가 드러났습니다. 

 

물론 처음 등장했을 때에는

정부의 통제하에 

대중에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나중에 기생수의 대규모 공습 때

너무 많이 찍혀 어쩔 수 없이 

대중에 공개되었습니다. 

아쉬웠던 설정.

기생수 : 더 그레이를 보다 보면

약간의 아쉬운 설정? 옥에 티가? 보여서 

요런 부분을

조금만 더 가다듬었으면 좋았을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1. 보디가드도 없고 블랙박스는?

드라마를 보면 

기생수끼리는 근처에 있게 되면 

뇌파로 인해 서로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그러한 점을 이용해서

'그레이 팀'에서는

팀장인 '최준경'의 남편이었던 기생수를  

사로잡아 꽁꽁 묶어놓은 다음에

탐지견처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굉장히 의아했던 게

기생수를 찾을 수 있는 무척이나 중요한 역할임에도 불가하고

얘는 늘 혼자 차 안에 있고

 아~무도 얘를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었습니다... ㅡ.,ㅡ;;

 

이런 식으로 보관하다 보니? 

아예 얘의 존재가 1화에서 기생수에게 발각되며 

인간이 동족을 이용해서 자신들을 찾는다는 사실을 

기생수들이 알게 되고 

결국에는 

기생수의 압잡이인 '원석'이 아무런 저항 없이

그를 죽이는 데 성공하게 됩니다...

 

이 장면을 보면서...

'저건... 좀 너무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너무 한심하고 어이없기까지 했습니다... ㅡ.,ㅡ;;

 

더군다나... 

'원석'이 그를 죽였을 때

뒤에 있는 경찰차에 분명히 블랙박스가 있었을 텐데도

범인을 찾는 과정에서

블랙박스를 확인하지 않은 것도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차라리

블랙박스가 망가졌다거나 하는 언급도 없이라도 있었으면 

'아~' 하고 이해했을 텐데... 

그러한 언급조차 없어

더욱더 아쉬웠습니다... ㅡ.,ㅡ;;

 

2. 갑작스러운 캐릭터 변화...?

 극 중 '최준경'은 기생생물에 집착하며

사이코패스 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는

잠깐이긴 하지만 회상신에서 보였던 그녀의 모습과는 

너무나도 다른 모습이라

너무 이질감이 들어 당혹스러웠습니다. 

 

아마도 

사이코패스 같은 모습이 너무 과장된 보여

캐릭터에 몰입하기 힘들어 

그게 이질적으로 느껴진 것 같았습니다. 

전소니 님과 이정현 님의 연기력.

저 같은 경우에는 '전소니'라는 배우를

이번에 처음 봤는데 

1인 2역의 연기가 자연스러워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1인 2역의 경우에는

자칫 잘못하면 캐릭터가 겹쳐 보여 

이도저도 아니게 될 수도 있는데

어리숙한 '정수인'과 냉철하고 감정 없는 '하이디'

이 두 캐릭터의 역할이 바뀔 때마다 보여주는 

순간의 표정변화가 자연스러워

인상적이었습니다. ^^

 

이에 반해 

이정현 님의 경우에는 

연기가 너무 과장되어 다소 어설퍼? 보였습니다. 

 

아마도 남편을 잃고 살짝 돌아버린?

'최준경'이라는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다소 과장되게 표현하신 것 같은데...

 

너무 과장되게 표현하시다 보니

오히려 캐릭터에 대한 몰입에 방해가 되어 다소 아쉬웠습니다. 

인상적이었던 마지막 전투신.

기생수 : 더 그레이

매화마다 전투신이 벌어지며 

드라마에 몰입감을 한 층 더 높여주었습니다. 

 

특히나

수많은 전투신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이었던 전투신은 

바로 

마지막 전투신이었습니다. 

 

마지막 전투신에서는 

 '하이디'가 '최준경'을 살리고 

'최준경'은 '목사'였던 '원석'을 죽이면서 끝이 나는데

마치 마지막을

기생생물의 피해자였던 '최준경'이 장식하고

그녀를 인간과 기생수 중간에 있으며

조금 더 사람에 가까워진 '하이디'가

지키는 것 같았고

마치 시즌 2가 제작에 들어간다면

이 둘이 같은 편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전투에서도 제일 인상적이었던 신은

전투가 끝나고

'강우'가 '수인'을 찾을 때 

'하이디'가 히미 하게 미소 짓는 신이었습니다. 

 

이 신을 보면서

'하이디'가 조금 더 확실하게 사람 다뤄지고

성장했다는 느낌이 들었고

왠지 모를 뿌듯함과 함께 절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빠른 스토리 진행과 CG.

기생수 : 더 그레이

총 6화로 요즘에는 보통 12화에 

짧으면 10화인 것을 봤을 때

생각보다 분량이 짧아 살짝 당혹스러우면서 

'이거 시즌 2도 제작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처음에는 총 6화까지만 있는 것을 보고는 

다소 당혹스러웠지만 

오히려 

짧은 분량에 빠른 스토리 진행이 더해지다 보니

몰입도가 올라가 드라마에 더 집중하게 되었고

마치 드라마가 아니라 

긴 영화 한 편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기생수로 변하는 CG가

너무 자연스럽고 위화감이 없어 놀라웠습니다. 

 

아이러니 한 설정. 

기생수 : 더 그레이보고 나니

아이러니한 점이 있었습니다.

 

1. '목사'는

기생수는 사람과 비교했을 때

개체는 더 강하지만 

인간이 조직은 조직이라는 형태로

뭉쳐있어 상대하기 힘들기에 

 인간이라는 조직의 머리가 되어 

조직에 기생하려 합니다. 

 

이 과정에서 인간 측 배신자 '원석'이 나왔고 

'목사'는 인간의 머리가 되는 과정에서 

그가 직접

자신의 동족을 배신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마치

어느 조직에서나 배신자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아 뭔가 아이러니하면서도 

씁쓸하기도 했습니다... 

 

2. 그리고 

'목사'에서 볼 수 있듯이 

드라마에서는 조직을 강조합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주인공인 '정수인'을 해쳤던 인물은 

어떻게 보면 사회라는 조직에서 

소외된 위치에 있었고 

이로 인해 

'수인'이 기생수를 얻게 되면서 

사회로 들어가 같이 살고 싶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던 그녀가 

정면으로 맞서는 용기를 가지게 되는 상황이 벌어지는데... 

 

뭔가...

너무나도 역설적인 이 상황이

흥미롭고 인상적이었습니다. 

결론.

기생수 : 더 그레이

원작과는 기본 설정 빼고는 다르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원작을 보지 않은 입장에서는 

비교할 게 없어 보기 편했고 

아쉬운 설정이 있기도 했지만 

나름 괜찮았기에

 

넷플릭스에 있는 기생수 애니와 실사화 영화도 

빠른 시간 안에 봐야겠습니다. ^^

 

이전 다른 포스팅은
밑에서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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