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밍키형아입니다. ^0^
오늘은
이전 웡카에 대한 포스팅에 이어서
조금 더 자세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전작과는 다른 점.
웡카가 찰리와 초콜릿공장의 프리퀄이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나 설정이
살짝 달라졌습니다.
밝고 경쾌해진 영화 분위기.
전작인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
영화의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어둡고 기괴해
영화를 보면서도 섬찟하는 경우가 많아
마치 어른들을 위한 잔혹동화 같았고
캐릭터 또한 전체적으로
무겁게 느껴졌었습니다.
하지만 웡카에서는
캐릭터 자체가
전작에 비해 가벼우면서도
코믹한 면이 많아졌고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 또한
조금 더 순순해진 느낌이 들었기에
영화가 전체적으로
더 밝고 경쾌하게 느껴진 것 같았습니다.
특히
빌런 캐릭터조차도 코믹했기에
뭔가...
디즈니 만화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살짝 바뀐 설정.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서 '웡카'는
어렸을 적에
치과의사인 아버지에게서 도망쳐
초콜릿을 판매해서 기업을 세웠다는 설정이었는데
이번 웡카에서는
어머니와 배 위에서 떠돌이 생활을 하다
자연스럽게 초콜릿 메이커가 된다는 설정이어서
기존의 설정과는 다소 달라져
순간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초콜릿 공장'의 유일한 직원인?
움파 룸파족의 얼굴이
'딥 로이'에서 '휴 그랜트'로 바뀌었습니다.
이건 설정이라기보다
배우가 바뀐 것이기는 하지만...
'휴 그랜트' 특유의 부드러운 이미지와
코믹할 것 같지 않은 사람이
코믹하게 나오니
뭔가 신선하면서
캐릭터 자체가
전작보다 더 부드러워졌습니다.
다소 아쉬웠던 점.
웡카는 명색이 뮤지컬 영화인데...
전작의 움파 룸파족의 노래와 같이
인상적인 노래가 없었고
심지어는
오히려 노래로 인해 지루해지는 느낌도 들어
너무 아쉬웠습니다.
티모시 샬라메.
영화에서 누가 뭐라고 해도
'티모시 샬라메'가 혼자서 극을 이끌어 나가는데
'조니 댑'의 모습이 언듯 보이면서도
그와는 다른
순수하고 무해하고 생각 없이 명랑한?
'웡카'를 너무 잘 표현해
극에 몰입감을 높여주었습니다.
특히
그의 고혹하면서도 깨끗하게? 잘생긴 외모는
순수하고 밝은 '웡카'와 너무 잘 어울렸는데
그를 영화 '듄'에서
처음 보았을 때만 해도
잘 생겼지만 연기를 잘한다고는 느끼지 못했는데
이번에 웡카를 보면서
연기력이 너무 뛰어나 깜짝 놀랐습니다.
자연스러운 주연급의 다인종화?!
전작인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
2000년대 만들어진 영화여서 그런지
등장하는 주인공급 캐릭터들은
전부 백인이었는데
이번 웡카에서는
여주인공인? '누들'과
메인 빌런의 수장인 '슬러그 워스'를
흑인 배우가 연기해
왠지 모르게 뭔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물론 이전부터
흑인 배우들이 주연을 연기하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동화나 판타지물의 여주는
보통 백인 배우가 연기했고
특히 아역일 경우에는
더더욱 그랬던 것 같기에
아마도 더 인상적이게 느껴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디즈니는 실사화라 결이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느낌상으로는...
디즈니의 인어공주로 사태가 있었기에
더 인상적으로 느껴진 것 같았습니다.
인상적이었던 캐릭터.
영화 웡카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이었던 캐릭터는
바로 경찰서장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나마 일정한 선은 지키며
'초콜릿 연합'의 과한 요구를
거부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던 그가
결국
한 번 선을 넘게 되면서
점점 더 초콜릿에 대한 탐욕을 드러내고
그 탐욕의 결과를
차에서 나오기 힘들 정도로 살찐 모습으로 표현한 것이
너무나도 직관적이었는데
영화를 보는 관객이
탐욕에 대한 대가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게끔
표현한 것 같아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초콜릿 연합'의 악당 3인방도
악당임에도 코믹한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그런지
뭔가... 친근하게 느껴지며
뭔가 디즈니의 영화를 보는 것 같아
인상적이었습니다. ^^
결론.
영화 웡카는
전작과는 살짝 달라진 점이 있지만
오히려 그로 인해
영화를 보기가 더 편해져
가볍게 즐기기 더 좋아졌기에
밝고 경쾌한 영화를 보고 싶으시다면
관람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
조금 더 자세한 포스팅은 밑에서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전 다른 포스팅은
밑에서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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