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밍키형아입니다. ^0^
저번에
닌자터틀: 뮤턴트 대소동을 보러 가서였나?
(닌자터틀: 뮤턴트 대소동에 대한 포스팅은
밑에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
아무튼 그때쯤
크리에이터의 개봉 소식을 듣게 되었고
그 스토리가
AI에 관련된 내용이라서
왠지 모르게 재미있을 것 같아
이번에
관람하고 왔습니다.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 쿠키는 없습니다.#
기본정보
장르 : SF, 액션
개봉일 : 2023년 10월 03일
러닝타임 : 133분
감독 : 가렛 에드워즈
출연 : 존 데이비드 워싱턴, 젬마 찬, 와타나베 켄, 매들린 유나 보일스
*줄거리*
인류를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AI가
LA에 핵폭탄을 터뜨린 후
인류와 AI 간의 피할 수 없는 전쟁이 시작됩니다.
전직 특수부대 요원 ‘조슈아’는
실종된 아내의 단서를 얻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전쟁을 끝내기 위한
인류의 작전에 합류하게 되고
인류를 위협할 강력한 무기와
이를 창조한 창조자인 '니르마타'를 찾아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감상 후기.
크리에이터는
CG나 음악은 좋았고
영화에서 보여준
AI와의 관계에 대한 철학적인 의미부여는
많은 생각이 들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독특한 것을 가장한 불편한 설정과
활약이 없어 너무 아쉬웠던
메인 캐릭터의 소비
그리고 그로 인한
애매한 마무리는
'다음 속편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아쉬웠습니다.
영화를
한 줄로 표현한다면
'독특하면서 불편했던 설정과
여러 생각이든 AI와의 관계'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자! 그러면
영화를 보고 느꼈던 점을
글재주는 없지만
조금 더 자세히 적어보겠습니다.^0^
독특하면서도 불편한 설정
제가 알고 있기로는
대부분의 영화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주인공은
백인 그것도 남자였고
악당은 흑인에
아시아인은 보조적인 역할이나
주로 악당으로 표현되었지만
크리에이터에서는
남주가 흑인이고
여주가 아시아인이며
백인 전체를? 악당으로 만들어
지금까지
보아왔던 영화의 설정을 거부하는
독특한 설정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굳이 동양과 서양으로 진영을 나눈 것은
이해하기 힘들었고
여기에
AI와 로봇이 활보하는 세상인 데다
AI의 경우에는
뉴 아시아(동양) 쪽에 있는 상황에서
뉴 아시아의 도시는
일본 같은 모습으로 표현하고
그 도시를 제외하고는
같은 나라임에도
뭔가...
8~90년대 동남아 시골 같은 느낌으로 표현해서
이질적인 느낌이 들면서
어색하고 불편했습니다.
심지어는
동과 서로 나뉜 지 대략 15년? 지났는데도
서양은 '노마드'라는
거대 병기를 만드는데
동양은 비밀 병기랍시고
'알피' 하나 만들면서
군사적 목적의 로봇들을
만들지 않아
일방적으로 밀리는 형태는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보통
전투용이나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로봇으로 표현이 되는
AI를
크리에이터에서는
그뿐만 아니라
스님 로봇을 등장시키거나
뉴 아시아 사람들이
사람이 더 로봇 같고
오히려
AI가 더 사람같이 느끼는 설정은
신선하면서도 흥미로웠습니다.
자연에 대한 전통적인 시각의 차이를 AI로?
요즘은 덜 하지만
전통적으로
자연을 바라보는 시각은
'동양은
같이 함께해야 할 존재로 인식하는 반면에
서양은
정복의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었고
이러한 인식의 차이로 인해
근대에 이르러서
기술의 격차가 발생했다'라는
생각? 주장?을
어디선가 본 적이 있었는데
영화 크리에이터에서는
이런 자연에 대한
동, 서양의 인식 차이를 사용하면서
자연이라는 존재를 대신해
AI가 그 자리를 차지하는 느낌이었습니다.
크리에이터가 표현하고 싶었던 것?
여기에
크리에이터는
서구권을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AI를 억압하는 '악'으로 표현함으로써
AI와 함께해야 된다는 정당성을 부여하며
'억압이 아닌 공존해야 된다!'라는 것을
어필하고 있었습니다.
아쉬운 캐릭터 소비와 설정
화려한 CG와 음악은 좋았지만
아쉬운 캐릭터 소비
메인 캐릭터인 '조슈아'는
'저거 왜 저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자기 와이프를 찾는 것에
너무 혈안이 되어있었지만
그러한 집념에 비해서
딱히 인상적인 활약이 없어
캐릭터 자체의 매력이 없었고
'알피'의 경우에도
중간에 각성을 해서
시원하게 마무리를 지을 줄 알았는데
그런 것 없이
영화가 어영부영 끝나면서
메인 캐릭터의 소비가 너무 아쉬웠습니다.
아쉬운 설정
여기에
뉴 아시아신에서
영어를 사용하다
갑자기 중간에
일본어를 섞어서 사용하면서
언어의 통일성이 없어져
정신이 없었던 것과
서구권이
다른 나라인
뉴 아시아에서
너무
대놓고
군사작전을 펼치는 것
그리고
뉴 아시아는
같은 나라임에도?
도시는 일본
그 외 지역은
8~90년대의 동남아 시골같이 표현이 된 것과
'노마드'에서
이상하게 병력이 없었고
'조슈아'와 '알피'도
딱히 한 것도 없는데
'노마드'에 타고 있던 사람들을
대피시키는 것 등의 설정은
솔직히
너무 어설퍼 보여
영화에 몰입하는데
방해가 되어 아쉬웠습니다.
여기에
메인 캐릭터들의 활약이 없다 보니
영화가 애매하게 끝나는 느낌이어서
'다음 속편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무리가 아쉬웠습니다.
결론.
크리에이터는
스토리나 설정이 다소 아쉬웠지만
CG나 음악은 좋았고
약간은 어거지 신파라고 볼 수는 있겠으나... ㅡ.,ㅡ;;
그래도
넷플릭스의 '정이' 이후
(넷플릭스 정이에 대한 포스팅은
밑에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
오랜만에
감동적인 스토리의 영화였는데
SF를 좋아하신다면
한번
관란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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