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밍키형아'입니다.
영화 '블리치'는 2018년도에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입니다.
원작인 '블리치'를 재미있게 봤던 한 명의 팬으로서 이번에는 일본의 실사화 영화 특유의 '코스프레 놀이'가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대반 걱정반으로 시청했습니다.
자! 그러면 지금부터 영화 '블리치'의 포스팅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기본정보
장르 : 액션, 어드벤처, 판타지
개봉일 : 2018년
러닝타임 : 108분
감독 : 사토 신스케
출연 : 후쿠시 소우타, 스기사키 하나, 요시자와 료, 마노 에리나, 고야나기 유, 타나베 세이이치, 사오토메 다이치 등
*줄거리*
오렌지 머리의 주인공 '쿠로사와 이치고'(후쿠시 소우타)는 어렸을 적부터 귀신을 볼 수 있었고 주변의 불쌍한 영혼들을 위로하고 달래줍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치고'는 사신인 '쿠키치 루키아'(스기사키 하나)와 맞나게 됩니다. 사신의 임무는 인간계에서 헤매고 있는 영혼의 성불과 악령으로 변한 '호로'의 처치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필 두 사람이? 만났을 때 일반 '호로'보다 더 거대하고 흉폭해진 '호로'가 등장하게 되고 '루키아'는 그 '호로'를 처치하려 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루키아'가 부상을 입게 되고 어쩔 수 없이 '이치고'를 사신대행으로 만들어서 '호로'를 퇴치하게 됩니다.
'루키아'는 본인의 사신의 힘을 '이치고'가 전부 가져가는 바람에 '소울 소사이어티'에 돌아가지 못하게 되고 '이치고'로부터 힘을 돌려받으려 하지만 '이치고'의 영압이 부족해서 실패하고 맙니다.
이상태라면 사신의 힘을 돌려주는 순간 '이치고'가 죽습니다. 그렇기에 '이치고'는 수행과 '호로'퇴치로 영압을 쌓아서 '루키아'에게 돌려줄 수밖에 없는 운명입니다.
한편, 인간에게 멋대로 힘을 양도한 '루키아'를 잡기 위해서 '바쿠야'와 '렌지'가 출동하게 되고 '이치고'는 그들과 맞서 싸우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일본에서 만든 실사화 영상에 실망하는 이유.
일본의 경우에는 만화나 애니의 실사화를 자주 만들곤 합니다. 그 이유는 만화나 애니의 '판권'이 싸기 때문에 실사화가 자주 만들어진다고 어디선가 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문제는 바로 원작을 너무 똑같이 따라 하려다 보니 발생하는 '코스프레 놀이'입니다.
차라리 원작이 현대나 과거의 사실적인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었다거나 아니면 개성이 강한 캐릭터가 나오지 않는 경우에는 과한 코스프레가 필요하지 않아서 괜찮습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판타지가 섞여있거나 혹은 캐릭터의 개성이 강한 경우에는 이 문제가 불거지는 것 같습니다.
실사화를 한다는 것은 만화나 애니메이션으로 보던 것을 직접보고 싶기에 시도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 보니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이 중요한데 여기서 캐릭터의 개성이 강하면 그걸 표현하기 위해서 과하게 코스프레이를 해야 되는데 그 모습은 일상생활에서는 볼 수 없는 어색한 모습 이기게 이질감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거기서 오는 이질감에 실망했었습니다.
실제로 제가 봤던 영화 중에서 '리틀 포레스트'나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은 현대를 배경으로 한 데다가 일상물이어서 이질감이 없어서 재미있게 보았었습니다.
하지만 '강철의 연금술사'의 경우에는 정말이지 전형적인 '코스프레 놀이'의 표본이었습니다.
일단 내용 자체가 판타지인 데다가 캐릭터들도 전부 개성이 강해서 그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서 과한 코스프레이를 해야만 했고 그 결과물이 너무나도 어색해서 차마 눈 뜨고는 볼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관람후기.
영화를 보고 느꼈던 점을 글재주는 없지만 몇 자 적어보겠습니다.
괜찮았던 '블리치'의 싱크로율 그리고 아쉬웠던 싱크로율.
'블리치'의 경우에는 원작 중 극 초반을 다룬 내용이라 아직은 개성 강한 캐릭터가 많이 등장하지 않아서 그런지 배우들과 캐릭터 간의 싱크로율이 나름 괜찮았습니다.
특히, '이치고'의 주황머리는 부담 없이 다가왔고 '루키아'의 경우에도 완전히 똑같진 않아도 나름 괜찮았습니다.
물론, 원작가는 다른 점은 있습니다.
'토라'는 원작에서 굉장히 덩치가 큰 캐릭터인데 여기서는 그냥 건강한 일반인 정도로 나오고 '우에하라'는 원작보다는 조금 더 건강하면서 진지하게 나옵니다. 하지만 사람이 연기하는 거라 외형적인 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렌지'의 경우에도 생각보다 코스프레이가 과하지 않아서 괜찮았습니다. 원작보다 조금 더 못생겨 보이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아쉬웠던 점은 바로 '바쿠야'였습니다. 원작에서는 정말 초 절정의 꽃미남으로 나오는데... 영화에서는 그렇지 못해서 '조금 더 잘생긴 배우분이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조금은 어색했던 CG.
'블리치'에서 CG는 사신과 '이치고'가 벌이는 전투신은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호로'가 나오는 장면은 조금 어색해서 아쉬웠습니다.
'호로'의 경우에는 전부 CG로 처리할 수밖에 없었기에 이해는 되지만 그래도 조금 튀는 것 같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과연 후속작은 나올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는 CG나 캐릭터의 싱크로율에서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이번 영화 '블리치'를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래서 '과연 후속작이 나올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고 '개봉 이후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않나 오는 걸 보면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나온다 하더라도 원작의 내용상 슬슬 개성이 강한 캐릭터가 많이 등장할 시점이기에 일본 특유의 '코스프레이 놀이'가 발생할 것 같아서 그냥 후속작이 않나 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결론.
영화 '블리치'의 경우에는 일본 특유의 '코스프레이 놀이'가 비교적 적은 작품이기에 원작을 좋아하셨던 분이라면 괜찮게 시청하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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