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밍키형아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대표 밀맥주입니다. ^0^
대표 밀맥주는
세븐브로이라는 수제맥주 회사에서 만든 맥주로
같은 대표 시리즈로 골든에일, 라거, 로제가 있고
언뜻 들어봤던 강서 마일드 에일 또한
같은 브랜드였습니다.
아! 참고로
품절대란이 일어날 정도로 굉장한 인기를 구가했던
곰표 밀맥주를 최근에 마시다 보니
캔에 제주맥주라는 상표가 들어가 있어서
당연히 제주맥주에서 만든 걸로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세븐브로이에 대해서 알아보니
원래는 세븐브로이가 대한제분으로부터
상표권을 가지고 만들었던 맥주였고
23년에 대한제분에서
상표권 사용 계약 종료를 통보하고
제주맥주와 협업하게 되면서
현재는 제주맥주에서 제조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되다 보니
세븐브로이는 더 이상
곰표 밀맥주라는 상표를 사용할 수없게 되었고
이로 인해
상표명을 대표 밀맥주로 바꿔서 판매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따지고 보면
제가 마셨던 제주맥주표 곰표 밀맥주는
진짜가 아닌? 버전 2였고
대표 밀맥주가 원조 곰표 밀맥주 레시피 그대로 제작되었기에
이쪽이 예전에 어마어마한 인기를 자랑했던
원조 곰표 밀맥주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음...
곰표 밀맥주를 제주맥주에서 만들었다고 생각했었기에
뭔가... 배신감이 좀 들기도... ㅡ.,ㅡ;;
곰표 밀맥주에 대한 포스팅은
밑에서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
어쨌거나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대표 밀맥주는
밀맥주로 한 캔에
알코올 도수는 4.5%였고
용량은 500ml였습니다.
(참고로 밀과 밀가루의 함량이
밀 6.36%, 밀가루 0.02%로
미세하게 곰표 밀맥주와 조금 달랐습니다.)
맥주를 잔에 따라보니
색이 밝으면서도 탁했는데
제주맥주에서 만든 곰표 밀맥주와 비교하면
색이 조금 더 진한 느낌이었습니다.
맛은
거품이 빨리 사라져 아쉬웠지만...
복숭아 향이 들어와 기분 좋게 남아 베이스로 깔려
전체적으로 상큼하면서 밝고 가벼웠고
여기에
강한 탄산이 들어와
청량감을 더해주어 목 넘김이 편했습니다.
그리고
아주 옅은 단맛과 함께
곡물의 고소함이 스쳐 지나가고
맥주 특유의 쌉싸름함은
쭈뼛거리며 인사하고는
수줍어서 바로 숨어버렸습니다.
대표 밀맥주는
맥주라기보다는
복숭아 에이드에 알코올을 섞은 느낌이었는데
여기에
곡물의 고소함과 단맛이 살짝만 더 강했으면
더 매력적이었을 것 같아 살짝 아쉬웠지만
그럼에도
지금도 굉장히 매력적이었고
페어링 음식으로는
고소한 크래커와 가볍게 즐기거나
새우 같은 갑각류와 잘 어울릴 것 같았습니다.
음... 그리고
곰표 밀맥주와 비교해 보자면
둘 다 전체적으로 밝고 가벼우면서
상큼하고 목 넘김이 편해
여성분들이나 술을 잘 못 드시는 분들도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으실 것 같았으나
곰표 밀맥주가 조금 더 드라이하고
찌르는 듯한 느낌이 강하고
대표 밀맥주는 조금 더 부드러운 느낌이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대표 밀맥주가 조금 더 취향에 맞았으나
둘 중 원하시는 스타일의 맥주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았습니다. ^^
나름의 재미로
제 취향에 따른 별점을 매겨 보자면
5개 만점에
☆☆☆☆★입니다. ^^
이전 다른 포스팅은
밑에서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상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
-맛이 궁금하시다면 한 번 드셔보는 건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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