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밍키형아'입니다.
제가 오늘 포스팅할 영화는 바로 '아메리칸 울트라'입니다.
'아메리칸 울트라'는 개봉했을 때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기존에 알고 있던 모습과는 다르게 나오는 것 같아 재밌을 것 같아보러 가려고 했던 작품입니다.
그러나 막상 보려고 했을 때 다른 일이 겹치면서 아쉽게도 못 봤었는데 최근에 '넷플릭스'를 보던 중 마침 '아메리칸 울트라'가 있어서 이번에 시청하고 포스팅할까 합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아메리칸 울트라'를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기본정보
장르 : 액션
개봉일 : 2015년 08월 27일
러닝타임 : 95분
감독 : 니마 누리 자네
출연 : 제시 아이젠 버그, 크리스틴 스튜어트, 코니 브리튼, 토퍼 그레이슨, 월튼 고긴스
*줄거리*
마약 중독에 빠져있는 '마이크'(제시 아이젠 버그)는 여자친구(크리스틴 스튜어트)에게 프러포즈가 인생의 최대 목표입니다. 그 일환으로 하와이에 가서 여자친구(크리스틴 스튜어트)에게 프러포즈를 할 계획을 세웠으나 이상증세로 인해 비행기는 타지도 못하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마이크'(제시 아이젠 버그)가 비행기를 탈 수 없었던 이유는 이상하게도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에서 벗어나려고 할 때마다 발작을 일으켜서 벗어나질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여행도 못 가고 일상으로 돌아온 어느 날 CIA의 전 팀장인 '빅토리아'(코니 브리튼)이 '마이크'(제시 아이젠 버그)를 찾아와서는 이상한 말을 하고 사라집니다.
그리고 얼마 후 '마이크'(제시 아이젠 버그)가 일하는 곳에 그를 해치려고 괴한들이 찾아오지만 '마이크'(제시 아이젠 버그)는 얼떨결에 숟가락만으로 그들을 제압합니다. 그러다 '마이크'(제시 아이젠 버그)는 자신이 일급 기밀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최정예 스파이였고 기억이 삭제된 채 비밀요원인 피비의 보호를 받고 있었다는 엄청난 사실을 알게 됩니다.
'마이크'(제시 아이젠 버그)의 봉인이 풀린 것을 알게 된 CIA는 도시를 봉쇄한 후 그를 제거하려 하는 이야기입니다.
관람후기.
영화를 보고 느꼈던 점을 글재주는 없지만 몇 자 적어보겠습니다.
여자 친구인 '피비'(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정체는?
'마이크'(제시 아이젠 버그)의 여자친구인 '피비'(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늘 '마이크'(제시 아이젠 버그)의 곁에 있으면서 그를 보살펴줍니다.
약쟁이면서 특별한 능력이 없는 '마이크'(제시 아이젠 버그)의 곁에 계속 있다는 게 저로서는 이해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영화가 진행되면서 그녀의 정체가 드러났는데 그녀의 정체는 바로 CIA의 정예 엘리트 요원이었습니다.
'피비'(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심지어 CIA의 요원이면서 '마이크'(제시 아이젠 버그)를 최정예 스파이로 만들었던 일급 기밀 프로젝트에서 그의 담당이었습니다.
'피비'(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마이크'(제시 아이젠 버그)를 담당하면서 점점 그를 사랑하게 되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원래는 '마이크'(제시 아이젠 버그)의 기억을 지우고 그의 애인 역할을 하다가 CIA에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그녀는 보장된 모든 것을 버리고 '마이크'(제시 아이젠 버그)의 곁에 남게 됩니다.
예전에 범죄자에 납치당한 사람이 그 범죄자를 좋아하게 되는 '스톡홀름 증후군'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이번 '아메리칸 울트라'의 경우에는 그 반대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두 사람의 관계는 제가 보아왔던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보기 힘든 장면이어서 '피비'(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정체가 드러났을 때에는 굉장히 놀라면서도 특이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여주인공인 것 치고는 처음에 뭔가 딱히 하는 게 없어서 의아했었는데 그녀의 정체가 밝혀지는 중반부 이후부터는 활약을 하네요.
하지만 그 활약이라는 것도 생각보다는 비중이 적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드디어 우리나라 음식도 인지도가 쌓였나? '너구리'의 세계화!
별로 대단한 건 아니고 극 중 '마이크'(제시 아이젠 버그)가 각성하는 장면에서 괴한한테 라면에 부운 뜨거운 물을 붓는데 그 라면의 정체가 농심의 '너구리' 컵라면이었습니다.
해외 영화를 볼 때 우리나라 음식이나 글자등을 보면 왠지 모르게 뿌듯해지는데 이번에도 시청하면서 뿌듯했습니다.
결론.
'아메리칸 울트라'는 개봉 당시에는 굉장히 보고 싶었던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너무 시간이 지나서 그때와는 감성이 달라진 탓일까요? 아니면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요?
이번에 시청한 '아메리칸 울트라'는 제가 기대했던 것 이하여서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저는 여주인공으로 나왔던 '크리스틴 스튜어트'를 기대하고서 영화를 시청했던지라 그녀의 극 중 비중이 생각보다 적어서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하지만 다행스러운 건 러닝타임이 95분으로 짧고 그 시간 동안 남자 주인공으로 나온 '제시 아이젠 버그'가 훌륭한 연기력으로 극을 혼자서 이끌어 나갔기에 큰 기대 없이 그냥 시청하신다면 충분히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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