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밍키형아입니다.
대략 2주 전에
안타깝게도...
라그랑자트의 인스타에
여러 사정으로 인해서
6월까지만
운영하신다는
포스팅을 올라왔습니다... ㅠ.,ㅠ;;
소식을 듣고
그 주 평일에
12시 반쯤에 방문했는데...
남아있는 케이크가 없어서
커피와 구움 과자만 먹는
굴욕을 맛보았습니다... ㅠ.,ㅠ;;
사장님
말씀하시는 걸 들어보니...
손님들이
오픈하기 전부터
줄을 선다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케이크를 꼭 먹겠다는 다짐과 함께
저번주에는
오픈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했으나...
이미
줄 서신 분들이 있었습니다...ㅠ.,ㅠ;;
처음에는
한 번에 4팀정도가 들어가고
구매하신 분이 나오면
다음사람이 들어가는 형태여서...
오픈하고
거의 1시간 후에야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ㅠ.,ㅠ;;
다행히도
케이크인
파블로바 '에떼'와
레피스타슈
그리고
휘낭시에 중에서
쇼콜라 누아를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0^
파블로바 '에떼'는
새로 나온 지 얼마 안 된
신제품으로
밑에 있는 머랭이
특유의 단맛과 함께
샤라락하게 바스러졌고
바로
망고와 패션후르츠의 상큼한 향이
입 안을 가득 채웠는데
이때
위에 있는 화이트 가나슈 몽떼가
중후한 맛으로
산미가 너무 튀지 않게 잡아주었고
중간중간에 박혀있는 라임을
씹을 때마다
(처음에는 향신료인 줄 알았는데
제품설명을 보니 라임 같습니다.)
그 향이 들어왔는데
너무 강하지 않았고
제품에 독특한 풍미를 더해주어서
매력적이었습니다.
레피스타슈는
피스타치오가 씹히면서
그 향이
입안에
훅하고 들어오지만
부담스럽지 않게 입안에
계속 남아있었고
중간에 있는
프랄리네 때문인지
약간 한약 같은 맛과 함께
짭짤한 맛이
훅하고 들어왔지만
위에 있는
가나슈몽떼가
그 맛이
너무 부담스러워지지 않게 잡아주었습니다.
제일 밑에 있는
타르트지는
스모키 한 맛을
살짝 더해주며
맛을 조금 더 풍성하게 해 주었지만
피스타치오의 맛에
금방 묻혔고
식감은 사라락하는 정도였습니다.
휘낭시에인
쇼콜라 누아는
씹을수록
초콜릿 맛이
점점 더 진하게 들어왔는데
중간에
뭔가...
무화가 같은 걸 씹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건 아마도
위에 있는
카카오닙인 것 같았고
카카오닙이 씹힐 때
특유의 맛이 더해져
제품의 맛을
더 풍부하고 재미있게 해 주었습니다.
라그랑자트는
정말 오랫동안 신세 진 파티스리기에
이번달까지만
운영하시는 게 너무나도 안타까웠지만...
그동안
즐겁게 먹을 수 있었기에
너무나도 감사했고
되도록이면 빠른 시간에
재개업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0^
앞으로
오늘을 포함해서
3일 남았기에
아직 방문하지 못하셨다면
꼭 방문하셔서
제품을 맛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최소한...
오픈하기 20분 전에 도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이상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
-맛이 궁금하시다면 한 번 드셔보는 건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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