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밍키형아입니다.
오늘
포스팅할 곳은
필동면옥입니다.
평소에
음식을 먹을 때
간을 좀 세게 해서
먹는 편이어서
슴슴하다는 평양냉면은
보지도 않고
함흥냉면만 먹었었는데
친구가 평양냉면 한번 먹어보자고 해서
(서울 3대 냉면이라는 말에 확 꽂혔습니다. ^^)
고민 끝에 방문했었습니다.
친구 차를 타고
편하게 가나 했는데...
주말이고
교통체증이 심해서
예상보다 늦게 도착했더니...
결국
점심시간에 제대로 걸렸고
벌써 줄이... ㅠ.,ㅠ
줄이 조금 길어
오래 기다릴 것 같아서
'다른 데 갈까?' 하다가
모처럼 나온 게 아까워서
줄을 섰더니
정말 5분도 안 돼서
입장했습니다!
저와 친구는
각각 냉면을 시켰고
면만 먹기는 조금 허전해서
제육과 만두를 추가했습니다. ^^
(냉면은 주문하고 나서 5분도 안 돼서 나왔습니다...
패스트푸드보다 빨리 나온 것 같습니다. ^_^)
평양냉면은
일단
식초나 겨자 등을 넣지 않고
면과 육수의 맛을 봤는데
제 예상보다
슴슴하지 않아서 깜짝 놀랐었습니다.
오히려
약간 슴슴해서인지
육수의
담백하고 구수하면서도
깊은 맛을
더
또렷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0^
그리고 여기에
식초와 겨자를 추가해서 먹으니
약간의 산미와 매콤함이
추가되어
맛을 더 풍부하게 해 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먹는 것보다
식초나 겨자를 추가한 쪽이 제 입에 더 맞았습니다.
어...
그리고 제육은...
이게...
28000원입니다...
솔직히...
서비스인 줄 알았습니다. ㅠ,.ㅠ;;
음...
고기는
잡내는 없었지만...
차갑게 나와서 그런지 약간 마른 느낌이었고
가격 대비 양을 봤을 땐...
뭔가...
특별한 무언가가 있을 줄 알았는데
그런 부분은 느끼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김치에 싸 먹으면
김치의 식감과
수분기가
고기의 부족한 부분을 잡아주었고
면에 싸서 먹어도
괜찮았습니다. ^^
만두는
안에 고기와 야채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맛도 그렇고
씹히는 식감도 좋아서
개인적으로는
제육을 시키는 것보다는
만두를
두 접시 시키는 게 더 좋을 것 같았습니다. ^^
필동면옥의 냉면은
뭔가
슴슴하면서도
담백, 구수한 육수가
생각보다
매력적이었습니다.
요 정도라면
평양냉면을
처음 접해보시는 분들도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이상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포스팅이었습니다. ^^
-맛이 궁금하시다면 한 번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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