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밍키형아입니다.
오늘은
이전 슈퍼배드 4에 대한 포스팅에 이어서
조금 더 자세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이전 슈퍼배드 4에 대한 포스팅은
밑에서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
더빙버전... ㅠ.,ㅠ;;
슈퍼배드 4를 더빙판으로 봤습니다... ㅠ.,ㅠ;;
더빙을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배우 고유의 미묘~한 맛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다고 생각해서
원어에 자막버전으로 보려고 하는 편인데
이번에는 서두르다 보니...
더빙인 줄도 모르고 예매해
영화관에 가서 영화가 시작하고
대사가 나오기 시작할 때가 돼서야
요게 더빙판이라는 걸 알게 되어
굉장히 후회스러웠습니다... ㅠ.,ㅠ;;
물론
실제 배우가 연기하는 영화가 아닌
애니의 경우에는
오히려 더빙한 게 더 매력적일 수도 있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드래곤볼의 손오공이나 슬램덩크
그리고 원피스 같은 경우에는
이미 익숙해져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더빙된 버전이
훨씬 더 캐릭터에 어울리고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실망스러운 상태였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슈퍼배드 4를 조금 더 관람하니
다행스럽게도 미니언즈의 경우에는
성우분이 바뀌지 않았...
정확하게는 바꿀 필요가 없었던 것 같지만... ㅡ.,ㅡ;;
어쨌든
영화에서 웃음을 가장 많이 주는
진정한 주인공인? 미니언즈의 성우가
그대로이다 보니
캐릭터의 이미지가 변하지 않아 안정감을 주었고
실질적인 대사를 하는 다른 캐릭터들은
성우분들이 바뀌었지만
전작을 본지가 좀... 오래돼서 그런지...
생각보다 이질감이 없이 받아들일 수 있어
걱정했던 것과는 다르게
더빙 버전도 나름 괜찮았습니다. ^^
소소한 웃음
슈퍼배드 4는
미니언즈가 '그루'의 아기를 돌볼 때
레이싱 느낌을 준다던지
'그루'가 학교에 잠입하다 들켜서 도망갈 때
다리가 마비되어 미니언즈에 올라 타
도망갈 때 다리를 채찍으로 이용한다던지 하는
시리즈 특유의 슬랩스틱과 말장난은 여전했습니다.
그리고
'그루'의 아들이 엄마와 아빠를 대할 때의 온도차는
너무 귀여우면서도
소소한 웃음을 자아냈고
'맥심'과 '그루'가 싸우는 이유 또한...
너무 허접하고 허무해
실소를 자아내며
역시 슈퍼배드 4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쉬운 스토리
슈퍼배드 4는
특유의 코믹함은 여전했지만...
스토리 전체적으로는
각각의 요소들을
매끄럽게 이어 붙이지 못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조금 더 자세하게 살펴보면
스토리를 전체적으로는
'그루 패밀리'가 이끌어가는데
'그루'와 '루시' 그리고 아이들까지
구성원 전부다에 맞춰 각각의 스토리를 넣다 보니
각각의 에피소드는 분명 재미는 있지만...
뭔가 자연스럽게 연결되지 못하고
너무 중구난망이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특히
'그루'가 옆집의 '파피'에게 정체를 들키며
갑자기 예전에 다녔던
악당 고등학교에 침입하게 되는데...ㅡ.,ㅡ;;
요게 살짝 뜬금없었고
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그루 패밀리'의 위치가
'맥심'에게 발각되기에
나름 '맥심'에게 발각되기 위한
하나의 장치로 이용한 것 같았고
영화의 처음과 중간 그리고 마지막에도
계속 언급이 되거나 등장하는 곳이
이 악당 고등학교인걸 보면
나름 스토리를 전체적으로 이어주는
하나의 장치인 것 같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이렇듯
각각의 요소들은 가볍고 오락적인 면이 강해
재미있었지만 뭔가...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않게 되면서
사건이 갑자기 발생한다는 느낌이었고
이러다 보니
스토리가 뭔가 잡다해지면서?
어거지로 끼워놓은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집중하기가 조금 힘들어 아쉬웠습니다.
음...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렇게 그냥 가볍고 오락적인 영화인데
굳이 이런 것에 집중해야 되나...? 싶은 생각도 들었고
그냥 가볍게 즐기시기에는 괜찮은 것 같았고
특히 아이가 있으시다면 아이와 재미있게 즐기기에는
딱 좋을 것 같았습니다.
새로운 매력 캐릭터와 아쉬웠던 빌런.
새로운 매력 캐릭터 '그루 주니어'
이번에 '그루'의 갓난쟁이 아들인 '그루 주니어'가
새로운 캐릭터로 등장하는데
캐릭터 자체가 귀엽게 생긴 데다
엄마와 아빠 각각에게 보여주는 이중적인 모습이
일반적인 아기의 모습인 것 같으면서도...
아빠인 '그루'를 대할 때 보여주는 표정은
지 아빠를 빼다 박은 사악한 표정을 지어
저절로 웃음이 나왔습니다.
여기에
미니언즈들과의 캐미도 괜찮아
나중에 얘가 조금 더 커서 한... 5~6살 정도 되면
미니언즈들과 콜라보해서
독립영화로 제작해도 재미있을 것 같았습니다. ^^
아쉬웠던 빌런 '맥심'
극 중
매인 빌런이라고 할 수 있는 '맥심'은
중간에 사라지다시피 하며
존재감이 너무 없었는데...
그나마
초반과 특히 마지막에는
그 존재감이 강해졌지만...
솔직히 그마저도...
뭔가... 크게 강력하진 않았던 것 같아...
임팩트가 다소 떨어졌고
오히려
고등학교 교장 선생님이
임팩트가 더 강하게 느껴져
요 부분은 살짝 아쉬웠습니다.
자랑스러운 K팝
요즘 K팝의 인기가 많아졌다지만...
딱히 해외에 나갈 일이 없는 저에게는
크게 와닿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요즘 할리우드의 영화 같은 데서
k팝이 가끔이지만 등장하는 것을 볼 때면
와~ 이제 이런데도 나오는구나 하면서
그제야 실감하고는 하는데
이번에는
영화를 보는데 갑자기 블랙핑크의 붐바야가 나와서
살짝 어리둥절하면서도 뭔가 자랑스러웠고
앞으로도 요런 식으로 많이 접할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았습니다. ^^
역시나 사고뭉치 미니언즈
이번에도 어김없이 미니언즈들은...
계속 사고를 치며 웃음을 자아냅니다. ^^
특히
'그루 주니어'를 돌볼 때
레이싱 피트 느낌을 살릴 때에는
와~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고 감탄했고
초능력을 얻어
판타스틱 4와 X맨 같은 느낌이 되었을 때는
굳이... 왜?라는 생각이 들며 의아했지만
이는 마지막 전투를 위한
숨겨진 카드가 되면서
나중에는 이해하고 웃을 수 있었습니다.
음... 그리고
더빙판을 봐서 착각일 수도 있는데...
중간에 뭔가...
우리나라 말도 들린 것 같습니다...? ^^
결론.
슈퍼배드 4는
스토리가 약간 튀는 것 같긴 했지만...
슈퍼배드 시리즈 특유의 슬랩스틱과
코믹함은 여전해
전체적으로 밝고 가벼워 휴가철인 요즘
온 가족이 가볍게 즐기기 딱 좋을 것 같았습니다. ^^
이전 다른 포스팅은
밑에서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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