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동] - <긴자료코/창동점> 사케동, 데미그라스 돈까스 그리고 카라아게

안녕하세요. '밍키형아'입니다. 

동생과 영화를 보고 난 후 '점심으로 뭐 먹지...?' 하다가 최근 간단하게 일식을 먹고 싶었기에 일식 돈까스나 초밥집을 검색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마침 영화관 근처에 우동, 카레, 돈까스, 덮밥을 같이 파는 '긴자료코'라는 가게 이름 자체도 일보스러운 곳이 있어서 이번에 '긴자료코 창동점'에 다녀왔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긴자료코 창동점'에서 먹었던 품목들을 포스팅 해 보겠습니다. 

 

영업시간 : 11:00~21:00 / 라스트 오더 20:30

휴무 : 매주 수요일 

위치 : 서울 도봉구 해등로 139 미소애아파트 1층 111호

외관 밑 내부.

제가 미처 사진을 찍지 못해서 일단 글로 표현해보겠습니다.

일단, '긴자료코'의 외관은 깔끔하고 내부는 일본 분위기가 물씬 났습니다.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매장자체의 공간은 협소한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일본 드라마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오픈 주방에 바형테의 테이블만 있었고 주문은 직원분이 아닌 키오스크에서 직접 하는 형태였습니다. 

키오스크는 매장에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을 보면 바로 있고 키오스크 옆으로는 셀프바가 있어서 물이나 장국 김치등을 직접 담아야 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저와 동생은 각각 '사케동'과 '데미그라스 돈까스 세트'를 그리고 추가로 '카라아게'를 주문했습니다. 

사케동 후기.

'사케동'은 커다란 그릇에 세팅이 되어있었고 여기에 특제 간장이 같이 나왔습니다.

직원분이 사케동을 주시면서 특제 간장이 짜지 않으니 3~4번 정도 둘러서 먹으면 된다고 말씀하셨었습니다. 

 

저는 처음 나온 형태 위에 뿌리라는 걸로 알아들어서 처음에는 그냥 저 위에다가 간장을 뿌렸습니다.

 

그런데 위에다 뿌린 다음에 먹어보니 저한테는 조금 싱거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처음 나온 형태 위에 뿌리기보다는 회와 밥을 먹을 만큼 덜어낸 뒤에 간장을 뿌리고 와사비를 살짝 올려먹는 방식이 간을 쉽게 조절할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제가 싱겁게 느낀 이유는 특제 간장의 간이 세지 않은 것도 있으나 밥에 간이 안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김가루가? 연어와 밥 사이에 올라가 있는데 그 양이 너무 적어서 간장은 조금 넉넉하게 뿌려서 먹어야했습니다.

 

보통 '사케동'의 경우에는 그릇이 그렇게 크지 않아 먹기 불편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긴자료코 창동점'의 경우에는 커다란 그릇에 세팅되어 있어서 먹기 편해서 좋았습니다. 

 

단, 큰 그릇의 단점으로는 양이 너무 적어보인다는 것 입니다.

실제로 같이간 제 동생의 경우에는 '사케동'을 이번에 처음 접하는 거였습니다. 그렇다보니 큰 그릇에 비해 음식의 양이 적은 것을 보고는 놀라기도 했었습니다.  

아마도 다른 곳에서는 이러한 이유 때문에 그렇게 크지 않은 그릇에 담아주는 것 같습니다. 

데미그라스 돈까스 세트 후기.

동생이 주문한 '데미그라스 돈까스 세트'는 돈까스만 먹어봤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찍먹파'입니다. 일단은 가게에서 추구하는 바가 있다고 생각해서 세팅되어 나오는 그대로 먹는 편입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튀김 위에 소스가 뿌려져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튀김만 바삭하다면 괜찮습니다.

그런데 '긴자료코'의 '데미그라스 돈까스 세트'에서는 튀김이 소스에 덮여져 나온데다가 바로 먹지 못하고 제걸 반쯤 먹고 나서 먹게되었습니다. 그해서 그런지 튀김이 바삭하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일단 맛만 봤었기에 자세한 후기는 패스하겠습니다. 

카라아게.

 '카라아게'는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부드러웠습니다. 그리고 튀김인데도 튀김 특유의 묵직함보다는 약간 가볍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여기에 소스가 풍미를 더해주어서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카라아게'를 먹고있자니 평소에 술을 마시지 않는 저이지만 탄산이 가득 들어 있는 맥주가 저절로 생각 날 정도였습니다. 

직장에서 일이 끝나고 집에가기 전에 맥주 한잔에 '카라아게'를 안주로해서 가볍게 먹고 들어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종 평가.

'긴자료코 창동점'은 우동, 카레, 돈까스, 덮밥을 한 번에 즐길 수가 있는 데다 아직 먹어보지 못한 제품도 많고 제가 자주가는 영화관 근처에 있기에 조만간 재방문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