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밍키형아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이전 조커 : 폴리 아 되에 대한 포스팅에 이어서
조금 더 자세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이전 조커 : 폴리 아 되에 대한 포스팅은
밑에서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
조커의 팬이 실망하는 이유.
조커 : 폴리 아 되는
기존 팬분들이 굉장히 실망하고 있어
이전과 같은 흥행은 힘들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기존의 팬 분들이
이번 영화에 실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뮤지컬화.
'조커'의 광기로
전체적으로 무거웠던 전작에 비해
이번 조커 : 폴리 아 되는
갑자기 뮤지컬 영화가 되어버렸습니다.
이로 인해
전작을 좋아했던 동생의 경우에는
영화가 완전히 다른 영화가 되어버렸다고
아쉬워했는데
아마 이러한 부분은
전작을 좋아하셨던 팬이라면
대체적으로 이렇게 느끼실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전작이 너무 무거워서 부담스러웠던
저 같은 경우에는
영화가 전체적으로 조금 가벼워져서
오히려 마음에 들었는데
특히나
중간에 '아서'가 '조커'로 각성하기? 전까지는
다소 지루했는데 이때
뮤지컬적인 요소가 중간중간에 들어가
이 지루함을 희석시켜 주었고
'아서'가 '조커'로 각성한 뒤에는
그렇게 자주 연출되진 않았던 것 같아
솔직히 조금 뜬금없긴 했지만
영화의 분위기가 너무 무겁게 처지지 않게 해 준 것 같아
저 같은 경우에는 이 뮤지컬신이
부정보다는 조금 더 긍정적으로 보였습니다.
'조커'의 캐릭터 변화.
전작에서 '조커'는 무직한 광기로
영화를 혼자 이끌어가며
굉장한 임팩트를 남겼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묵직한 광기의 '조커'보다는
그 이면에 있는 '아서 플렉'에
조금 더 집중하는 것 같았고
이렇다 보니
'조커'의 묵직한 광기를 기대했던
전작의 팬들로서는 실망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았습니다.
허무한 엔딩.
음... 솔직히
혼자 변호를 하며 '조커'적인 면모를 보여줬기에
법원이 공격받았을 때 탈출하면서
진정한 '조커'의 모습을 보여주고
영화가 끝이날 거라 생각했지만...
그는 자신이 기댈 '할리 퀸'에게 가며
기대를 저버렸고 결국
교도소에서 그의 숨어있는 추종자였던? 죄수에게
칼에 맞아 죽으면서(죽었는지 확실하진 않습니다.)
영화가 끝나 너무 허무했습니다... ㅠ.,ㅠ;;
아마 '조커'의 캐릭터가 변하면서
이와 같은 결과가 나온 것 같았는데...
그렇기에 이런 허무한 죽음이
더욱더 아쉬웠기에
차라리 법원이 공격받았을 때
도주하고 나서 더 냉정하고 잔인한
진정한 '조커'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유종의 미를 건졌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아 너무 아쉬웠습니다.
영화를 이끌어 가는 조커와 할리 퀸.
조커.
'조커'는
이전 작에서 묵직한 광기로
영화를 혼자 이끌어가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주었으나...
이번에는 감독이
묵직한 광기의 '조커'보다는
그 이면에 있는 '아서 플렉'에
조금 더 집중하는 것 같아
예전의 그 광기를 볼 수 없어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ㅅㅅ
하지만 영화를 다 보고 나서
끝내 '조커'가 아닌 인간 '아서 플렉'으로 돌아오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그의 지지자들을 그가 만들었다고 볼 수 있지만
오히려 그들로 인해 반강제적으로
지도자? 의 모습이 강제되면서
그 무게에 눌렸고
그래서 결국 그 종교의 광적인 추앙에서 벗어나
그 또한 한 명의 인간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며 뭔가... 씁쓸해지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연기한 '호아킨 피닉스'님의 연기력은 역시나여서
영화에 자연스럽게 한층 더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할리 퀸.
할리퀸은
예전에 애니를 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할리 퀸'이 수감된 '조커'를 치료하는?
치료사? 상담사? 였다가
점점 '조커'에게 감화되어 '할리 퀸'으로
타락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원작과는 다르게
오히려 '할리 퀸'이 '조커'를
치밀한 계획을 세워가며 타락시켰고
타락했던 '조커'가 이전 모습으로 돌아가니
그를 떠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러한 모습들을 보면서
오히려 '조커'보다도 '할리 퀸'이 더 '조커'같다는 느낌이
훨씬 더 강하게 들었고
이를 연기한 '레이디 가가'님의 연기력 또한 뛰어나서
영화에 한 층 더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음...
'레이디 가가'님이 가수 말고도
배우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연기하는 건 이번에 처음 보는데
연기 잘하시네요^^
광기의 종교
영화에서는 '조커'를 지지하는 세력이 있고
이들이 추앙하는 '조커'를 위해
제판장에 테러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치
자신의 신을 위해서
그 어떠한 짓거리라도 마다하지 않는
(십자군 전쟁이나 이슬람의 테러 같은...)
종교의 광적인 모습이 겹쳐 보였고
'조커'가 자신은 조커가 아니다고 선언했을 때
이에 대해 배신감을 느껴
그를 해치는 모습을 보면서
(그가 추종자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종교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하지만...
뭔가... 예수? 같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었습니다.
결론.
조커 : 폴리 아 되는
전작의 장점은 빼고
단점은 키워 버려서
마치
조커가 없는 조커영화 같은 느낌이었기에
전작의 팬이라면
굉장히 실망스러우실 것 같았습니다.
이전 다른 포스팅은
밑에서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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