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밍키형아입니다. ^0^
저번 포스팅에서
한국과 일본 귀신의 차이에 대하여
포스팅했었습니다.
그렇다면 양국의 귀신은
왜 이렇게 다른 걸까요?
그 이유에 대하여
곰곰이 생각해 본
개인적인 생각을 몇 자 적어보겠습니다.
한국과 일본 귀신이 다른 이유는?
귀신이나 종교 등은
해당 국가의 자연환경과 문화(정서 포함)가
자연스럽게 반영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점에서 보면
일본은 섬나라이고
섬은
어떠한 사건이 발생했을 때
다른 곳으로 도망갈 곳이 없다는
특수함으로 인해
육지보다 폐쇄성이 강해
상명하복 하는 문화가 발달했고
여기에
자신의 공간대한 집착이 강해지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아마도 이러한 이유로 인해
우리나라보다는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발달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런 데다가
자연재해도 많아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높아
그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자연스럽게 주변에 있는
작은 사물조차도 신 내지는 정령이 있다고 여겨
의지하게 되면서
다수의 신을 믿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자연재해는
기본적으로
본인이나 국가적인 노력보다는
운이라는 개념이 강하게 작동합니다.
(기술이 발달된 요즘에도
거대한 자연재해의 경우에는
인간이 감히 막을 수 없을 정도인데
지금보다 기술이나 제도 등이
덜 발달된 시기에는
더욱더 강력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운에 의해 자신이 노력해서 쌓아 올린 모든 것이
한 번에 무너지고
허망하게 죽을 수 있다는 공포감과
자신은 어마어마한 피해를 봤는데
다른 이들은 멀쩡한 것에 대한 분노.
즉
어차피 본인의 노력해도 어쩔 수 없으므로
자연재해로 발생하는 모든 분노와 괴로움을
다른 이에게(불특정 다수) 전가해 원망하고
해를 입히면서까지
본인의 괴로움에서 벗어나고 싶은 것은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점은
귀신에게도 반영되어
일본의 귀신들은
자신과 상관이 있건 없건
또는
누군가가 자신의 영역에 침범한다면
대부분 잔혹하게 죽이거나
해를 입히고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옛날부터 계모임과 같이
서로 힘을 모아 일을 같이하는 문화가 발달해
개인보다는 '우리'라는 공동체를
먼저 생각하는 경향이
조금 더 강했습니다.
이러한 문화는
다른 사람에게 잘못 보이면
본인이 고립되어 힘들어지는 경향이 있기에
불특정다수에게 해를 입히기보다는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더라도
누구라도 인정할 수 있는
조건하에서만 해를 입히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았습니다.
이러한 점은
귀신에게도 볼 수 있는데
우리나라 귀신의 경우에는
불특정 다수에게 해를 입히기보다는
일정 조건이 충족되어야지만
해를 입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우리나라 귀신의 경우에는
죽어서도 이승의 사람들과 소통해서
자신의 한을 풀려고 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이건 아마도...
우리나라 특유의 오지랖과? 적극성이
발동한 것 같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ㅡ.,ㅡ;;
이상으로
우리나라와 일본의 귀신이 다른 이유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생각해 본 것을
끄적여 봤습니다.
자료 조사 같은 게 없고
그냥 느끼는 대로만 적다 보니
많이 부족하지만
이해부탁드립니다. ^0^
이전 다른 포스팅은
밑에서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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